린스컴, "은퇴-해외행 없다, ML 시즌 준비 중"

2017. 1.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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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사이영상 투수 팀 린스컴이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연장 의지를 나타냈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린스컴은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2017시즌 계약을 맺지 않은 FA 신분인 린스컴은 에이전트 릭 서먼을 통해 "공을 던지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서먼은 "린스컴이 해외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즐겁지 않아 했다"며 앞으로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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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왕년의 사이영상 투수 팀 린스컴이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연장 의지를 나타냈다. 아직은 은퇴하거나 해외로 갈 생각은 전혀 없다. 

미국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린스컴은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2017시즌 계약을 맺지 않은 FA 신분인 린스컴은 에이전트 릭 서먼을 통해 "공을 던지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구 준비에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나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새 출 발한 린스컴은 9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9.16으로 부진했다. 지난 2015년 9월 엉덩이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6월 중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린스컴은 메이저리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에이전트 서먼은 "린스컴이 해외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즐겁지 않아 했다"며 앞으로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 머큐리뉴스는 '지금 린스컴은 마이너리그 계약 이상의 것을 얻기 어렵다.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것도 기대할 수 없다. 그들은 불펜이 가득차있다'며 '린스컴의 체인지업과 커브는 타자들을 잡을 수 있지만, 감소된 패스트볼이 그를 괴롭힐 것이다'고 그가 처해있는 상황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된 린스컴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10시즌 통산 278경기 110승89패 평균자책점 3.74 탈삼진 1736개를 기록하고 있다. 2008~200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08~2010년 3년 연속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180cm 79kg 작은 체구에도 온 몸을 활용한 다이내믹한 투구폼으로 100마일 강속구를 던진 파이어볼러였다. 그러나 2010년을 기점으로 구속이 하락하며 내리막을 탔고, 2015년 9월에는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지난해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시장에 나왔다. 

급격한 추락의 길을 걷고 있는 린스컴이 메이저리그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aw@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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