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올리는 강원, 정조국은 PK득점포 가동

2017. 1. 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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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원은 19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원광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25일 서남대학교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울산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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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강원 FC가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원은 19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원광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0분씩 세 차례로 진행된 경기에서 정조국이 기분 좋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수민은 결승골을 작렬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첫 번째 연습경기와 마찬가지로 전력을 다한 승부보다는 조직력 다지기와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신인 선수와 테스트 선수가 많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발전된 경기력을 보였다. 첫 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5분 정조국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정승용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정조국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자신의 프리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정조국은 이날 경기에서 한 단계 높은 능력을 증명했다. 연계, 슈팅,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강원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이어 갔지만 첫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두 번째 경기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강원은 중원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골문까지 유연하게 접근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강원은 세 번째 경기서 결승골을 넣었다. 28분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안수민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재치 있는 2대1 패스로 골키퍼와 맞섰다. 이어 안수민은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안수민은 서울디지털대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비록 골은 첫 번째 연습경기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훨씬 좋은 경기를 했다. 조직력이 올라오고 있다. 첫 주는 몸을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 이번 주부터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주문하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해 팀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은 오는 25일 서남대학교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울산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설 연휴를 보낸 선수들은 1월말 다시 모여 2월 5일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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