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F "올림픽 경기장 선정 때 日 골프장 '여성차별' 몰랐다"

2017. 1. 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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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차별 조항의 존재가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IOC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여성차별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여성차별 조항 폐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IGF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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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일본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차별 조항의 존재가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1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선정 작업에 참가한 타이 보토 국제골프연맹(IGF) 부회장이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토 부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엔 여자 회원이 존재하지만, 공휴일에 골프를 칠 수 있는 정회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1929년 문을 연 회원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은 가족회원의 형식으로 여성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만, 일요일 등 공휴일에는 여성의 라운드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여성이 회원이 되지 못하는 골프장이 있다는 건 불쾌하다"고 비판했고, 최근엔 도쿄올림픽을 다른 골프장에서 치르자는 주장도 퍼졌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IOC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여성차별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의 여성차별 조항 폐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IGF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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