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감독, "ACL에서 울산 저력 보여줄 것"

이현민 기자 입력 2017. 1. 21. 06:02 수정 2018. 7. 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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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김도훈 감독은 "ACL은 아시아 강호들이 겨루는 큰 무대다.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기대도 된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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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박탈당해 4번 시드에 배정, 0.5장을 손에 넣었다. 오는 2월 7일 키치(홍콩)-하노이(베트남)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하면 E조에 들어간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울산은 현재 진행 중인 스페인 무르시아 전지훈련을 2주로 줄였고, 사무국도 분주해졌다. 현지에서 이 소식을 들은 김도훈 감독 역시 새 시즌 구상에 빠르게 돌입했다.

김도훈 감독은 "ACL은 아시아 강호들이 겨루는 큰 무대다.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 기대도 된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울산은 지난 2012년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전통의 명가이고 저력 있는 팀이다. 현재 완벽한 전력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K리그 개막에 맞춰 준비했기 때문에 큰 문제 없다. 나와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와 ACL을 병행하게 된 울산. 이번 시즌 향방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달렸다. 코바를 제외한 나머지 세 자리가 공석이다. 김광국 단장은 지난 18일 인터풋볼을 통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비어 있는 외국인 선수다. 모두 채울 계획이다. 2명은 마지막 세부사항(상대 구단 요구 조건, 금액 등) 조율이 남았다. 나머지 1명은 김도훈 감독과 한 번 더 고민하고 있다"면서 "우선, 다음 달 플레이오프에서는 훌륭한 국내 선수들과 코바로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거다. 적어도 3월에 리그 시작 전까지 외국인 선수 보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도훈 감독 역시 "구단과 지속적으로 교감하고 있다. 전력에 큰 보탬이 될만한 좋은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국내 선수들과 빠른 시일 내 호흡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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