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 "불규칙한 배터리 사이즈 때문"

뉴욕=서명훈 특파원 입력 2017. 1. 21. 05:49 수정 2017. 1. 21.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이 일정하지 않은 배터리 사이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일부 배터리가 제조과정의 문제로 사이즈가 일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과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처음 발화사건 직후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ATL사의 배터리로 전량 교체했다.

ATL사도 갑자기 배터리 생산을 늘리면서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SJ 보도, ATL사 증산 과정서도 문제 발생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WSJ 보도, ATL사 증산 과정서도 문제 발생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이 일정하지 않은 배터리 사이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일부 배터리가 제조과정의 문제로 사이즈가 일정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과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한국시간)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만대의 ‘갤럭시 노트7’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소 50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7’에는 삼성SDI와 중국 ATL사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처음 발화사건 직후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ATL사의 배터리로 전량 교체했다. 하지만 발화 사건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0월 전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ATL사도 갑자기 배터리 생산을 늘리면서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이번 주에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공무원 및 규제당국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조사는 별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CPSC는 삼성전자가 앞으로 배터리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테스트와 검사를 확대하고 제조품질 확인 강화 등 8단계 과정을 신설했다.

한편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7’의 96%가 회수된 상황이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