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윤정수 "돌아가신 母, 딸처럼 모셔..보고싶다" 울컥

허설희 입력 2017. 1. 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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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정수를 만난 박수홍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윤정수에게 "어머니랑 같이 있다 없으니까 어색하지?"라고 물었다. 얼마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 윤정수는 "근데 다행히 많이 바쁘다"며 애써 괜찮은척 했다.

박수홍은 윤정수에게 "진짜 엄마가 보고싶어?"라고 물었고, 윤정수는 "보고싶지"라며 생각에 잠겼다. 윤정수는 "오래 아프셨잖아"라는 박수홍에게 "그러니까 내가 엄마를 너무 딸처럼 모셨어.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한 게 아니라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모셨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건모 어머니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간호했다는 윤정수 이야기를 듣고 "아이고 착한 아들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나는 아직까지 엄마, 아빠가 반찬을 갖다 주시니 너의 마음을 모른다"고 솔직히 고백했고, 윤정수는 "형. 그게 더 독약이야. 더 힘들거야. 형"이라고 했다.

박수홍은 "생각만 해도 진짜. 생각하기도 싫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고, 윤정수는 "갑자기 온다. 갑자기"라며 부모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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