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통신16]페더러 "세계 5위에게 도전하는 기분은.."

호주=백승원 객원 2017. 1.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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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 17위)가 호주오픈 통산 15번째 16강에 진출했다.

1월 20일(현지시간)에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서 페더러는 10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0위)를 1시간 30분 만에 6-2 6-4 6-4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1회전(128강)에서 한 세트만 내줬을 뿐 2회전(64강)과 3회전(32강)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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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16강에서 니시코리와 격돌하는 페더라.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호주)백승원 객원기자]로저 페더러(스위스, 17위)가 호주오픈 통산 15번째 16강에 진출했다.
1월 20일(현지시간)에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서 페더러는 10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0위)를 1시간 30분 만에 6-2 6-4 6-4로 제압했다.
베르디흐는 페더러가 복귀 후 대결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고 이번 대회에서 대결한 첫 시드 선수다.
페더러는 "랭킹이 높은 선수들과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서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점이 오히려 예선 통과자와 경기하는 것보다 쉬운 부분도 있다"면서 "베이스 라인 플레이가 이전 두 경기보다 좋아졌음을 느꼈다. 나에게는 매우 좋은 신호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오늘 같은 스코어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상대가 내 서비스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조차 얻지 못한 것을 몰랐다. 난 단지 평소처럼 서브에 집중했는데 결과가 이렇다는 것은 나도 좀 놀랐다"고 전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1회전(128강)에서 한 세트만 내줬을 뿐 2회전(64강)과 3회전(32강)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페더러는 니시코리 케이(일본, 5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다.
'세계 17위가 세계 5위에 도전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웃으며)아마 니시코리가 자신보다 낮은 상대를 만나 기쁠 것이다. 사실 세계랭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다. 작년 후반기부터 니시코리의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고 답했다.
또 "니시코리는 최고의 백핸드를 구사한다. 상대의 두 번째 서브에 대한 리턴도 좋고 과거 나와 좋은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는 나에게 또 하나의 큰 시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글=(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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