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눈사태로 매몰된 호텔서 8명 생존자 확인

윤지원 기자 입력 2017. 1. 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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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이에 따른 눈사태로 실종자가 대거 발생한 이탈리아 호텔에서 총 8명의 생존자가 발견됐다고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RAI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진과 그로 인한 눈사태로 약 30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아브로초주 그란사소 인근 4성급 리고피아노 호텔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 총 8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

눈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호텔에는 어린이 4명을 포함 총 30여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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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규모 5.0 이상 지진에 이어 눈사태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리고피아노 호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지진과 이에 따른 눈사태로 실종자가 대거 발생한 이탈리아 호텔에서 총 8명의 생존자가 발견됐다고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RAI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진과 그로 인한 눈사태로 약 30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아브로초주 그란사소 인근 4성급 리고피아노 호텔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 총 8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

구조대는 눈속에 매몰됐던 2명을 구조했으며 생존이 확인된 나머지 6명을 눈밖으로 꺼내기위해 집중하고 있다.

생존자 2명은 눈이 갑자기 호텔 안으로 들이닥칠때 입구 밖에 있어 가까스로 눈을 해치고 나올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생존자들은 눈이 많이 몰리지 않은 부엌에 있다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눈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호텔에는 어린이 4명을 포함 총 30여명이 있었다.

이번 눈사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25분께 규모 5.3 지진을 시작으로 총 세차례 지진이 이어지면서 발생했다. 호텔 인근에 총 5m 높이의 눈이 쌓여 수색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구조대는 스키를 이용해 19일 오전 4시가 돼서야 호텔에 첫 진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가 리고피아노 호텔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에 나섰다.© AFP=뉴스1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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