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땅" 망언 되풀이..日 독도 총공세

이승철 2017. 1. 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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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주한 일본 대사의 귀임을 늦춰가면서 독도 관련 망언을 거듭해서 쏟아내고 있습니다.

외무장관이 국회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가 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에도 딴지를 걸었습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해 일본 외교의 기본 방향을 밝히는 연설에 나선 기시다 외무상.

지난 17일 기자 회견에 이어 다시 한번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일본 외무상) :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에 대해 일본의 주장을 확실하게 전달하면서 끈기있게 대응해 가겠습니다."

신년 국회 연설에서 4년 연속 독도 영유권 주장입니다.

아베 총리도 시정 연설 중 '약속'을 언급하며 소녀상 문제를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일본 외무성은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의 '독도' 표기를 놓고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소녀상 문제에 더해 독도까지, 일본이 총 공세에 나선 양상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 한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헛된 주장을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측이 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귀국시킨 대사의 복귀를 늦추고 있는 가운데, 독도 도발까지 이어지면서 한일 냉각기가 길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승철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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