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기억 잃은 김고은, 소멸한 공유와 재회 후 캐나다서 데이트(종합)

뉴스엔 2017. 1.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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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김고은이 공유와 캐나다에서 만났다. 김고은은 기억을 잃고 공유를 그저 회사 대표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1월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 14회에서는 소멸했던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다시 소환돼 이승으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도 김신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저승사자(이동욱 분)만이 그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었다.

김신이 소멸된 후, 그의 흔적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그가 쓴 글은 물론이고, 유덕화(육성재 분), 써니(유인나 분) 등의 기억에서도 지워졌다. 지은탁은 김신의 존재가 잊혀질 것이란 걸 깨닫고 공책에 ‘기억해. 기억해야 돼. 그 사람 이름은 김신이야. 올거야. 웃을 때 슬퍼. 첫눈으로 올 거야. 약속을 지킬 거야. 기억해. 기억해야 돼. 그 사람의 신부야’란 글을 적으며 엉엉 울었다.

소멸한 김신은 저승과 이승 사이에서 신과 대화했다. 신은 “너는 너를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그건 그들의 평안이고 나의 배려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신은 “이곳에 남겠습니다. 이곳에 남아서 비로 가겠습니다. 바람으로 가겠습니다. 첫눈으로 가겠습니다. 그거 하나만 하늘의 허락을 구합니다”고 말했다. 김신은 저승과 이승 사이, 빛과 어둠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그렇게 9년이 흐르고, 지은탁은 꿈을 이뤄 라디오 PD가 됐다. 이모네 가족들이 그를 괴롭히는 건 여전했다. 하지만 저승사자를 알아보진 못했다. 지은탁이 기억하는 저승사자의 모습은 9세, 엄마가 죽은 날 뿐이었다. 지은탁과 써니는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 지은탁은 고등학교 반 반장(고보결 분)과 절친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귀신은 보지 못했고, 김신에 대한 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슬픈 감정을 계속해서 느꼈다. 술을 먹은 지은탁은 “왜이래. 왜 이렇게 슬픈 거야. 자꾸 왜 이러는 거야”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른 첫눈이 내리자 지은탁은 또 다시 슬픈 감정을 느꼈다. 그리곤 케이크의 초를 불었다. 그러자 김신이 있던 공간에서 지은탁과 김신의 서약서가 불에 타기 시작했고, 김신에겐 지은탁이 “누가 저 좀 아무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라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김신은 지은탁의 앞에 무신의 모습으로 소환됐다. 그는 지은탁을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은탁 또한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이내 “지금 뭐하시는 거냐. 왜 저 안았냐. 저 아시냐”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김신은 이내 유덕화를 찾아갔다. 그는 김비서(조우진 분)과 함께 있는 유덕화에게 “덕화야. 다시는 못 보는 줄 알ᄋᆞᆻ다. 이리 보니 좋구나”라 말했지만, 유덕화는 ‘미친놈’ 취급을 했다. 또 김신은 써니의 모습도 몰래 지켜봤다. 그러나 이들이 김신을 기억할리 만무. 하지만 유일하게 저승사자는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신이 그것만은 허락했던 것. 김신과 저승사자는 9년간의 회포를 풀었고, 저승사자는 “900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이제야 하는 이 말을 용서해주길 바라. 나의 정인을 나의 고려를 지킨 너를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줘. 사랑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죄를 용서해줘”라고 사과했다. 김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은탁이 초를 불면, 예전처럼 김신이 나타났다. 김신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지은탁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하지만 문제는 김신에게 돈이 없단 것. 그는 김비서와 유덕화를 찾아가 “난 물이고 불이고 빛이자 어둠이며 너에겐 유신재 그대에겐 김신이다”고 말했고, 유덕화와 김비서는 “할아버지가 얘기했던 삼촌?”, “회장님 유언장에 있으신 그분?”이라며 그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내줬다.

지은탁은 김신이 소멸했을 당시 급히 써둔 글에 대해 ‘김신’이 누군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했다. 그러던 중, 지은탁이 과거 캐나다에서 썼던 편지가 예전 써니의 치킨집 자리에 왔다. 유덕화가 이를 발견해 김신과 저승사자에게 가져다줬고, 저승사자가 이를 써니네 가게에 맡겼다. 지은탁은 이후 편지를 읽고 충격에 빠졌다. 편지엔 엄마에게 “문 하나만 건너면 천국 같은 곳이 펼쳐진다. 내 안부를 묻는 사람이 생겼다. 캐나다에서 은탁이가”란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은탁은 아저씨와 김신이 동일인물임을 의심하게 됐다.

지은탁은 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캐나다행을 결심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편지를 부친 장소인 호텔로 가 편지에 대해 물었고, 해당 호텔에서 보냈단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곤 길을 걷다 김신과 캐나다에서 마주했다.(사진=tvN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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