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최순실 잘 모른다던 최경희.. '수십번 통화'에 "63빌딩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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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재단 전 이사 증언.. "요리학교 개설 관련 논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이 미르재단 사업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만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이들이 만난 건 미르재단이 프랑스 에콜페랑디와 국내에 요리학교 개설 사업을 추진하던 시기로, 당시 미르재단은 이화여대에 요리학교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 전 총장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2015년 최씨가 학교를 잠시 방문해 인사를 했고, 그 이후 올 봄에 최씨 모녀가 잠시 와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인사하고 갔다"고만 말하는 등 그동안 줄곧 최씨와의 친분설을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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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재단 전 이사 증언.. “요리학교 개설 관련 논의”
[EBS 지식뉴스]
[송성환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이 미르재단 사업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만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미르재단 전 이사 이모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와 최경희 총장이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그 자리에 광고감독 차은택씨와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도 함께 있었다고 들었고, 당시 오간 얘기를 그 두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들이 만난 건 미르재단이 프랑스 에콜페랑디와 국내에 요리학교 개설 사업을 추진하던 시기로, 당시 미르재단은 이화여대에 요리학교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2015년 최씨가 학교를 잠시 방문해 인사를 했고, 그 이후 올 봄에 최씨 모녀가 잠시 와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인사하고 갔다"고만 말하는 등 그동안 줄곧 최씨와의 친분설을 부인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전 총장과 최씨가 수십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그를 소환해 위증 및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학사 특혜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ebs13@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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