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저 하늘의 태양이' 사투리 연기, 정우 벤치마킹"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2017. 1.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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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윤. 사진 bnt

배우 오승윤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20일 bnt는 1996년 여섯 살의 나이로 데뷔해 <여인천하>, <매직키드 마수리>, <장길산>, <불멸의 이순신>, <서동요>, <주몽>, <경성스캔들>,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기력을 닦은 오승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냉철하고 섹시한 비즈니스맨의 모습을 그렸으며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컬러풀한 스웨트셔츠와 데님 팬츠를 입고 20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엉뚱한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예측불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스트라이프 셔츠에 서스펜더 팬츠 등을 매치하고 정갈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승윤은 마지막 콘셉트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엉뚱해 보이지만 차갑고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캐릭터가 평소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와 비슷한 것 같아 인상 깊었다고.

그는 “현재 출연 중인 일일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를 언급하며 일일드라마가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지만 오히려 드라마의 긴 호흡 덕분에 캐릭터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사투리를 쓰는 상남자 역할을 맡게 됐을 때 <응답하라> 시리즈와 영화 <바람>을 보면서 배우 정우를 벤치마킹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해보고 싶은 장르나 탐나는 배역에 대해 묻자 오승윤은 “영화 <해바라기>에서 김래원이 맡았던 오태식 역할과 영화 <부당거래> 속 황정민이 맡았던 최철기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단순한 악역이나 착한 역할보다는 더 알고 싶은 매력이 있는 배역이 욕심난다며 관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고차원적인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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