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8년간 골프 306라운드의 숨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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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임기를 마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이 재임 8년간 골프 라운드는 총 306번 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록 그의 임기 중에 가진 잦은 골프 라운드는 정적들의 흔한 공격 테마가 되기는 쉬웠으나 사실 따지고보면 일반 미국인들이 향휴하는 것보다 약간 많은 골프 라이프사이클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8년간 306번의 라운드를 했는데 이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재임중에 가졌던 1,200번의 라운드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800번 라운드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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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름답게 임기를 마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이 재임 8년간 골프 라운드는 총 306번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한국시간) 수많은 업적과 경제 지표 상승 및 국민 통합의 메시지로 미국민들에게 높은 지지율을 지켰던 오바마 대통령이 역대 골프광 대통령의 계보를 이으면서 골프의 의미있는 홍보대사로 역할도 잘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그의 임기 중에 가진 잦은 골프 라운드는 정적들의 흔한 공격 테마가 되기는 쉬웠으나 사실 따지고보면 일반 미국인들이 향휴하는 것보다 약간 많은 골프 라이프사이클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8년간 306번의 라운드를 했는데 이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재임중에 가졌던 1,200번의 라운드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800번 라운드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물론 전임 대통령이던 조지 W.부시나 빌 클린턴보다는 많다.
306라운드를 1년으로 나누면 38라운드가 되는데 이는 미국골프재단(NGF)가 측정한 미국인 골퍼들의 연 평균 라운드인 19.3회의 2배다. NGF의 측정치에 따르면 일년에 25라운드 이상을 하면 ‘열혈 골퍼(avid golfer)’로 분류되는데 이는 전체 미국 인구의 2.1%에 해당하며 골퍼들 중에서는 25.6%에 해당한다.
NGF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 열혈 골퍼는 일년에 평균 56라운드를 한다. 오바마골프카운터닷컴(ObamaGolfCounter.com)에 따르면 오바마는 지난 2014년에는 딱 그만큼의 라운드를 가졌다. 대부분의 ‘열혈 골퍼’란 은퇴 생활자거나 여가 시간이 아주 많은 골퍼들이 주로 해당된다. 미국 대통령의 일과는 이들처럼 그렇게 한가한 임무는 아니다.
재임을 포함해 그의 국정 전후반을 비교하면 후반기에 갈수록 라운드를 더 많이 했다. 2013년부터의 재임기에는 연 평균 47.5번의 라운드를 했는데 이는 전반기 평균 27번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가장 적은 라운드수를 기록한 해는 재선을 치른 2012년이었다.
이 매체는 '306번의 라운드가 과중한 결단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골프를 후원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며 그것 외에 잃어버린 수 많은 볼, 티, 급하게 먹은 핫도그 등의 골프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 직업도 잃었고 한가한 시간이 무한정 생겼으니 일 부담에서 자유로운 열혈 골퍼로 돌아가라’고 권유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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