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라운드 68타' 미컬슨 "몸 상태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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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인 필 미컬슨(미국)이 3개월여 만의 복귀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USA 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일대 3개 골프 코스에서 진행되는 PGA투어 커리어 빌더 챌린지에 출전한 미컬슨이 "경기는 예전 같지 않았지만 몸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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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인 필 미컬슨(미국)이 3개월여 만의 복귀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USA 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일대 3개 골프 코스에서 진행되는 PGA투어 커리어 빌더 챌린지에 출전한 미컬슨이 "경기는 예전 같지 않았지만 몸 상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컬슨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25위에 올랐다.
그는 1라운드 결과에 대해 "정말 형편없는 샷을 파로 막았고, 마지막엔 좋은 샷을 쳐서 버디를 몇개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실제 경기 내용보다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미컬슨은 자신의 스코어에 대해 이례적으로 '경이롭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두차레나 탈장 수술을 받은 미컬슨은 컨디션에 대해선 "기분이 좋았지만 정신적·육체적으로 피로감을 느꼈다. 체력이 예전만 하지 못한 것 같지만 일단 경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석 달 동안 아무 것도 안 하니까 살이 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컬슨은 이어 "지난 2주간 늘어난 체중 가운데 절반 가량을 뺐고, 나머지는 다가올 2주간에 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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