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조재영 이태승 한호성 윤유석 최영록 교수팀(사진 왼쪽부터)이 2016년말 현재 복강경 간절제 수술 실적 1000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 병원은 19일 지하 1층 소강당에서 1000례 돌파 기념식을 갖고 자축했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 수술을 1000례 이상 기록하고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한호성 교수팀은 간이식 수술에서 복강경을 통한 공여자의 간우엽절제술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간우후구역절제술과 간중앙두구역절제술 등을 포함 거의 모든 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왔다.
한호성 교수는 “처음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작할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이제는 복강경이 간절제술의 표준술기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복강경수술과 로봇 수술 등 최신 수술기법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환자의 통증과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수술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은 1월 19일 '복강경 간절제 1천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최소침습 간절제수술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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