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없는" 바하마 "LPGA 개막전 맞아?"

김현준 2017. 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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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10' 가운데 4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을 여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이 월드스타들의 대거 불참으로 맥이 빠졌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하는 등 시즌 5승을 사냥해 연말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CME글로브레이스 1위를 석권해 리디아 고를 무관으로 전락시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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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마클래식 "일정과 동선이 별로", 쭈따누깐 '넘버 1 진군' vs 김효주 타이틀방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톱 10' 가운데 4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7시즌을 여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이 월드스타들의 대거 불참으로 맥이 빠졌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5위 렉시 톰슨(미국), 6위 김세영(24),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톱 20'으로 확대해도 8명뿐이다. 오는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장(파73ㆍ6625야드)에서 개막한다.

일정과 동선이 모두 문제다. 이 대회 이후 3주가 지나는 다음달 17일부터 2차전 호주여자오픈과 3차전 혼다타일랜드, 4차전 HSBC위민스챔피언스가 차례로 열려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는데 도움이 안된다는 분석이다. 동선도 마찬가지다. 2~4차전은 호주에서 출발해 태국과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편안한 여정이다. 대다수 선수들이 아시아에서 시즌에 돌입하는 이유다.

'넘버 1'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호주여자오픈을 낙점했다. 지난해 연말 캐디 제이슨 해밀턴을 해고한데 이어 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결별했고, 연초 클럽을 전면 교체하는 등 대수술을 단행하고 있는 시점이다. 무엇보다 클럽과 궁합을 맞추는데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인왕' 전인지(23ㆍ하이트진로)는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혼다타일랜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나마 쭈타누깐의 등판이 다행이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하는 등 시즌 5승을 사냥해 연말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CME글로브레이스 1위를 석권해 리디아 고를 무관으로 전락시킨 주인공이다. 첫 대회부터 '골프여제'를 향한 진군에 나선 셈이다. 한국은 디펜딩챔프 김효주(22)가 2연패의 기회를 엿보고 있고, 양희영(28)이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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