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맞춤옷만 입었다"..의원시절 옷값만 최소 5억
2017. 1. 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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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얼마나 많은 옷을 맞췄을까요?
채널A 취재진이 국회의원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행사에서 입은 옷을 직접 분석했습니다.
옷값만 수 억 원에 이릅니다.
이어서 구특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아일보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국회의원시절 박근혜 대통령 의상을 직접 분석했습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만 5천장의 사진 가운데 같은 날짜, 중복되는 옷을 제외한 결과 최소 5백여 벌이 나옵니다.
당시 이 옷을 제작한 의상실 관계자들을 찾아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의원시절 박 대통령이 입었던 재킷은 당시 가격으로 1벌 당 1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선. 바지는 50만원, 블라우스는 30만~40만 원이었습니다. 15년간 지출한 옷값만 최소 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상실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성복은 입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 의상실 관계자]
“이 양반이 (어깨가) 많이 굽었잖아. 그러니 옷이 다 들린다고. 다 맞춤이지, 기성복 없지.”
[맞춤 의상 전문가]
"아무나 입는 옷이 아니죠. 그 당시 100만원이면 지금 400만~500만원 정도. (상위) 1% 돈 많은 사모님들,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입죠."
심리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맞춤옷만 고집한 것은 정치 스타일과도 관련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나미 / 심리분석연구원 원장]
"패션도 일종의 소통인데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고 그 사람 마음 심리 그대로 반영되는 거 같은데요."
박 대통령의 정치 입문 시절부터 의상 하나하나를 챙겨왔던 최순실 씨.
비선 실세에 그치지 않고 국정농단 의혹의 한 복판에 서게 된 것은 이같은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신뢰관계 때문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구특교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박연수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안규태
채널A 취재진이 국회의원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행사에서 입은 옷을 직접 분석했습니다.
옷값만 수 억 원에 이릅니다.
이어서 구특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아일보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국회의원시절 박근혜 대통령 의상을 직접 분석했습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만 5천장의 사진 가운데 같은 날짜, 중복되는 옷을 제외한 결과 최소 5백여 벌이 나옵니다.
당시 이 옷을 제작한 의상실 관계자들을 찾아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의원시절 박 대통령이 입었던 재킷은 당시 가격으로 1벌 당 1백만 원에서 2백만 원 선. 바지는 50만원, 블라우스는 30만~40만 원이었습니다. 15년간 지출한 옷값만 최소 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상실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성복은 입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 의상실 관계자]
“이 양반이 (어깨가) 많이 굽었잖아. 그러니 옷이 다 들린다고. 다 맞춤이지, 기성복 없지.”
[맞춤 의상 전문가]
"아무나 입는 옷이 아니죠. 그 당시 100만원이면 지금 400만~500만원 정도. (상위) 1% 돈 많은 사모님들,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입죠."
심리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맞춤옷만 고집한 것은 정치 스타일과도 관련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나미 / 심리분석연구원 원장]
"패션도 일종의 소통인데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고 그 사람 마음 심리 그대로 반영되는 거 같은데요."
박 대통령의 정치 입문 시절부터 의상 하나하나를 챙겨왔던 최순실 씨.
비선 실세에 그치지 않고 국정농단 의혹의 한 복판에 서게 된 것은 이같은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신뢰관계 때문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구특교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박연수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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