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스피스, 약속한 듯 "우즈 복귀 기대돼요"

하유선 기자 입력 2017. 1. 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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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 여제와 황제 자리를 예약한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교포)와 남자 랭킹 5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약속이라도 한 듯 한결같이, 최근 타이거 우즈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피스는 "우즈의 복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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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리디아 고와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사진출처=리디아 고와 조던 스피스의 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의 트위터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차세대 골프 여제와 황제 자리를 예약한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교포)와 남자 랭킹 5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약속이라도 한 듯 한결같이, 최근 타이거 우즈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7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가 다시 돌아와서 경기하면 더 많은 사람이 골프를 즐기고 동기부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디아 고는 "투어 선수인 우리가 노력해야 할 일은 훌륭한 골프 경기를 하는 것뿐이 아니라, 사람들이 더 골프를 접하고 빠져들도록 영감을 주는 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우즈는 골프를 하건 안 하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로 그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낸 것.

19일 후원사인 언더아머의 코리아 런칭 행사차 우리나라를 찾은 스피스는 "우즈의 복귀는 골프 산업에 큰 도움이 된다"며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반겼다. 그러면서 스피스는 "우즈의 복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스피스는 "우리 같은 젊은 선수들은 우즈가 최상의 경기력일 때 그와 최종 라운드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양용은이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양용은은 우즈가 전성기였던 2009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우즈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리디아나 스피스의 예상 말고도, PGA 투어 전문가들 역시 골프 사상 최고의 '흥행 카드' 우즈의 필드 복귀로 PGA 투어가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우즈가 지난 연말 만 41세가 됐지만, 미국 현지 매체에선 "40세가 넘어서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여럿이다"는 기사를 쏟아내며 그의 우승을 점쳤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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