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학 시황 호조 주가에 선반영 '중립'-한국

송선옥 기자 입력 2017. 1. 20. 06:01 수정 2017. 1. 20.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의 2016년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4617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32% 하향했다"며 "합성고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같은 다운스트림 제품 마진의 축소, 연말 전자소재 부문의 손실, 팜한농의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의 2016년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4617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32% 하향했다”며 “합성고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같은 다운스트림 제품 마진의 축소, 연말 전자소재 부문의 손실, 팜한농의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운스트림 스프레드 약세를 감안해 화학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7% 하향한 5210억원으로 조정한다”며 “4분기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 뿐 아니라 공급도 타이트해 화학 제품가격은 대폭 상승했으나 다운스트림 제품이나 커스터마이징 및 특수화학 제품의 경우 원재료 비용 상승과 업스트림 제품 대비 둔화된 최종수요 탓에 심각한 마진 악화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의 주요 상승 동력인 리튬이온 배터리, 디스플레이 소재 및 바이오 사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화학 시황 호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부문별(SotP) 밸류에이션 기준 적정 주가는 24만8947원으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