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킹' 문성민, 시속 122km 넘어설까..V리그 올스타전 22일 개최

유병민 2017. 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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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V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2일 '배구 도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일 마감된 팬 투표는 총 9만4673명이 참여해 지난 시즌(5만8671명)보다 61.9% 증가했다. 일일 평균 투표 수는 66.7%(4513명→6762명) 상승을 기록했다. 전광인(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은 각각 6만2123표, 6만4382표를 획득해 남녀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올스타전 티켓은 지난 16일 예매 시작 20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이 매진까지 한 시간 가량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올스타전의 백미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스파이크 서브 킹&퀸 선발대회'는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스피드건으로 측정해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벤트다. 전 구단 대표 선수 한 명씩 출전하며 각자 두 차례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해 성공한 서브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으로 인정하다.

서브 최강자로 꼽히는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역대 세 번째 서브킹을 노린다. 그는 2012~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시속 122㎞짜리 서브를 날려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4~2015시즌 경연에서도 시속 118㎞를 기록해 남자부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타이틀을 차지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 서재덕(한국전력)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가 문성민의 아성에 도전한다. 최근 무서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파다르는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스파이크 서브 퀸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GS칼텍스)와 2014~2015시즌 우승자 문정원(도로공사)를 비롯해 황연주(현대건설), 김미연(IBK기업은행)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 최고기록은 2013-2014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이던 카리나 오카시오의 시속 100㎞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특별한 콘테스트가 열린다. 남자부는 '파워어택', 여자부는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파워어택'은 남자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따져 우승자를 가린다. 평소 파워를 자랑하는 전광인(한국전력) 신영석(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등이 참가해 힘겨루기 펼칠 예정이다. '플로터 서브'는 여자 선수들이 서브를 넣어 코트 내 모서리에 배치된 핀을 맞추는 게임이다. 고예림(도로공사)과 김해란(KGC인삼공사) 이나연(GS칼텍스) 등이 참가한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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