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선주자 거론 10년만에 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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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71·사진)가 19일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정 전 총리가 10년 만에 대선 판에 뛰어든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돈과 권력이 결탁한 부패와 기득권을 깨는 데 모든 것을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당분간 정당에 몸을 담지 않은 채 제3지대에서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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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총리는 일반 직장인에게도 안식월(月)을 주는 ‘국민휴식제’와 중소기업부 신설 등 ‘동반성장 5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남 공주 태생의 정 전 총리는 서울대 총장을 지냈고 2009∼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다.
정 전 총리는 당분간 정당에 몸을 담지 않은 채 제3지대에서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중 어느 당으로 갈 것이냐는 물음에 “결정된 것 없다. 혼자 할 수도 있고 같이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선 “힘없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뭔가 게을리 하신 게 아닌가”라고 각을 세우기도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당 대표로서 가장 공정하게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걸 약속 드린다”고 입당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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