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구이-임실 신덕간 국지도 내일 개통

김동욱 2017. 1. 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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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9일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5.64㎞ 구간 공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 27호선, 지방도 714·749호선과 연결돼 완주-임실을 연결하는 동서축 보조간선도로로 기능하게 돼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일대 사선대, 옥정호, 모악산 등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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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9일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에서 임실군 신덕면 신흥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5.64㎞ 구간 공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계곡-신덕간 도로는 지난 2009년 착공해 8년만에 완공했으며 총사업비 648억원이 투입됐다. 터널 1개소(870m)와 교량 7개소(연장 1217m), 평면교차로 4개소가 포함돼 있다.

전북도에서 최초로 시공한 사장교 대덕2교(626m)도 눈길을 끈다. 하늘을 향해 학이 비상하는 듯한 역동적인 교량을 모티브로 건설됐다. 교각위에 세운 주탑에서 케이블로 주빔을 지탱하고 하천과 비탈면 보호를 위해 교각 설치를 배제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설계가 반영됐다.

신설 도로를 이용하면 운행거리가 3.2㎞, 운행시간은 10분쯤 단축된다. 국도 27호선, 지방도 714·749호선과 연결돼 완주-임실을 연결하는 동서축 보조간선도로로 기능하게 돼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일대 사선대, 옥정호, 모악산 등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천환 도건설교통국장은 “기존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한 급경사 산악구간으로서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왔다”며 “이번 도로 신설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소통이 실현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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