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새 운행체계 개편에 밀양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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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자회사인 (주)SR의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추진한 철도운행체계 개편이 경남 밀양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밀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9일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SRT) 개통에 따라 KTX와 일반열차에 대해 운행 감축 또는 일부 구간 운행 폐지 등으로 운행체계를 개편해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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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자회사인 (주)SR의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추진한 철도운행체계 개편이 경남 밀양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밀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9일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SRT) 개통에 따라 KTX와 일반열차에 대해 운행 감축 또는 일부 구간 운행 폐지 등으로 운행체계를 개편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밀양역은 무궁화호 10편(상행 5, 하행 5), 삼랑진역은 무궁화호 5편(상행 3, 하행 2)을 감축하고 대신 밀양역에는 새마을호 4편(상행 2, 하행 2)을 증편하면서 밀양에서 부산과 대구로 출퇴근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밀양 삼랑진역 막차 시간이 기존 오후 11시44분에서 오후 8시51분으로 앞당겨지면서 이 열차로 출퇴근하는 이용자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고민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경쟁관계로 인한 코레일의 경영 효율화에 따른 노선 조정·감축·폐지의 피해는 고스란히 밀양 이용자들이 당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기존 밀양~부산 구간 무궁화호 운임이 3900원이었던 반면, 새마을호는 5800원으로 서민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처럼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밀양시의회는 지난 13일 제190회 임시회에서 정윤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부선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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