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천주교 혼배 미사 통해 경건한 결혼식 올려..본식 사진 공개

비(정지훈)와 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레인컴퍼니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와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양측은 1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와 혼백미사 사진을 통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부부가 되었음을 전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겸 가수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는 양가 식구,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레인컴퍼니

아름다운 신부 김태희가 입은 원피스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원단을 구입해 김태희와 함께 제작한 의상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싸이, 박진영, god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과 비의 세례 당시 ‘대부(영적 아버지)’ 안성기, 김태희와 서울대 동문인 이하늬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 동안 혼배미사로 진행됐다. 축가는 참석자들이 비와 김태희를 위해 단체로 부르며 특별함을 더했다. 부케는 서울대 재학 때부터 우정을 쌓은 배우 이하늬가 받았다.

/사진=루아엔터테인먼트

김태희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라며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과 감사 인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사귀고 있던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해 열애 5년째인 올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