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후보는 누구.. "직원의 행복이 최우선"

파이낸셜뉴스 2017. 1. 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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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 갈 조용병 후보는 회사 내에서 '엉클 조'로 통한다.

조 후보는 면접에 임하면서도 신한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같은 '신한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은행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들도 행복하고 은행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조 후보는 재택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로 대표되는 '스마트근무제'를 전 은행에 도입하면서 근무 방식의 혁신을 불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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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리더십'으로 정평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후보 만장일치 낙점

‘형님 리더십’으로 정평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후보 만장일치 낙점

‘리딩 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 갈 조용병 후보는 회사 내에서 '엉클 조'로 통한다. 행원 시절부터 후배들과의 소통을 통한 '형님 리더십'을 보여주면서다. 조 후보는 면접에 임하면서도 신한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같은 '신한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장 취임 이후에도 '직원의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삼았다. 그는 평소 "은행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들도 행복하고 은행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말로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조 후보는 재택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로 대표되는 '스마트근무제'를 전 은행에 도입하면서 근무 방식의 혁신을 불러온 바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조직의 혁신, 고객과의 공감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직원 여러분의 행복"이라며 "잡 포스팅과 직무이동을 확대하고 스마트워킹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 밖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왔다. 당시에는 비주력 계열사로 밀려났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2015년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시 조 후보가 행장으로 선임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계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중립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적임자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과거 2010년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의 사이에서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는 점에서다.

1957년생인 조 행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기획부장과 뉴욕지점장, 경영지원그룹 전무, 리테일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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