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디종 입단' 권창훈, "유럽에서 뛸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정지훈 기자 2017. 1.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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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소속의 디종FCO에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앙 디종의 유니폼을 입었다.

디종에 입단한 권창훈은 1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디종에 매우 감사하다. 어제 한국을 떠날 때만 하더라도 프랑스에서 뛰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디종에 도착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매우 따듯하게 환영해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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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소속의 디종FCO에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앙 디종의 유니폼을 입었다. 디종은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삼성으로부터 미드필더 권창훈을 영입했다. 권창훈은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한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왼발이 장점이다. 권창훈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돕겠다"며 권창훈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반이다.

디종에 입단한 권창훈은 1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디종에 매우 감사하다. 어제 한국을 떠날 때만 하더라도 프랑스에서 뛰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디종에 도착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매우 따듯하게 환영해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창훈이 디종에 입단한 이유는 유럽 무대에 대한 열망과 디종의 적극적인 관심 표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창훈은 "에이전트로부터 디종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구단에 대해 검색해봤다. 다른 클럽들보다 적극적이었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디종을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싶다"며 디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권창훈은 "프랑스 축구와 한국 축구 스타일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새롭지만 나는 프랑스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럽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이것이 디종에서 이뤄졌다. 유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디종에 왔다"며 프랑스 무대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제 남은 것은 프랑스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권창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이미 프랑스 축구에 대해 알고 있다. 내게는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다. 왜냐하면 프랑스 축구에 적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프랑스어 공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하고 2013년 프로에 입단한 권창훈 선수는 FIFA U-20월드컵, 리우 올림픽에 이어 러시아월드컵예선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급 대표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수원 유스 출신 첫 국가대표 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7도움, FA컵 6경기 1골2도움, ACL 13경기 3골)을 기록했다.

사진=디종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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