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열풍 속 신작 모바일게임 선전..삼국블레이드 5위 입성

임영택 2017. 1. 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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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이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넥스트무브의 ‘로스트테일’, 펀셀123의 ‘윙 전장의 날개’ 등의 신작이 구글 플레이 30위 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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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이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 넥스트무브의 ‘로스트테일’, 펀셀123의 ‘윙 전장의 날개’ 등의 신작이 구글 플레이 30위 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중 ‘삼국블레이드’의 경우 매출 톱5 진입해 성공하며 새로운 흥행작 탄생 기대감을 높였고 ‘던전앤파이터 혼’도 매출 톱10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삼국블레이드’와 ‘던전앤파이터 혼’의 경우 명확한 타깃층과 지식재산권(IP) 파워가 결합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국블레이드’는 2015년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블레이드’의 제작사 액션스퀘어가 ‘삼국지’와 ‘블레이드’라는 두 가지 IP를 결합해 제작한 출시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던전앤파이터 혼’ 역시 네오플의 인기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이름값만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삼국블레이드’는 전작과는 다른 수집형 요소의 채택으로 액션 RPG의 반복 전투 피로감을 덜었고 ‘던전앤파이터 혼’은 비교적 젊은 층이 선호하는 액션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차별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국블레이드’는 전작 ‘블레이드’의 반복 플레이에 대한 피로감을 제거해 30~40대 이용자가 즐기기 편하게 제작됐다”며 “반면 ‘던전앤파이터 혼’은 IP의 인지도나 게임성 등이 (삼국블레이드와) 연령대가 전혀 다른 20대 전후의 젊은 이용자층에 맞춰진 것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최상위권 밑단의 게임들의 매출 규모가 일부 감소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한 달간 누적 매출 2060억 원이라는 한국 게임산업 사상 최고 수준의 월 매출 기록을 세웠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로 인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일정 수준 감소했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역대급 매출 기록이 나올 수 있었다고 진단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상위권 게임들의 경우 매출이 10~20% 감소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 매출 수준이 대비 1억 원 가량 줄었다는 분석도 있다”며 “매출 최상위권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밑단에서는 동일한 순위를 유지해도 이전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시장 파이가 늘어난 것은 맞지만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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