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문 8000여명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하라"

박정환 기자 2017. 1.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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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문 8000여명이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법원은 이를 발부하라"고 19일 촉구했다.

서울대 동문으로 구성된 '박근혜퇴진 서울대학교동문 비상시국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법부가 스스로 국민 앞에 거듭나는 유일한 길은 바로 재청구된 이재용 구속영장을 즉각 발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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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국민에게 거듭나는 길은 영장 즉각 발부"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서울대 동문 8000여명이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법원은 이를 발부하라"고 19일 촉구했다.

서울대 동문으로 구성된 '박근혜퇴진 서울대학교동문 비상시국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법부가 스스로 국민 앞에 거듭나는 유일한 길은 바로 재청구된 이재용 구속영장을 즉각 발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법은 또 다시 대한민국의 최대 재벌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삼성은 혐의들에 대해 사실은 인정하되 의도성은 철저하게 부인하고 청와대에 대한 청탁을 은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은 경영승계를 보장받기 위해 최순실을 고리로 청와대와 유착하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일"이라며 "불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의 지휘 하에 삼성은 일사불란하게 증거를 인멸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투명한 기업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서도 이재용은 구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만일 이재용 구속 영장의 기각이 헌재에서 박근혜 탄핵안을 기각하는 전조라면 이제까지 광장에 타올랐던 촛불은 횃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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