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OCI 美 태양광 발전소 인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OCI가 미국에서 개발한 태양광 발전소를 사들였다.
OCI가 주도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태양광발전 개발사로서 OCI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OCI 관계자는 "OCI가 폴리실리콘 생산과 함께 미국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성공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끌어냈다"면서 "알라모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일단락되면서 앞으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OCI가 미국에서 개발한 태양광 발전소를 사들였다. OCI가 주도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태양광발전 개발사로서 OCI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OCI의 다른 태양광 발전소 매각 또는 투자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OCI는 종속 회사인 OCI 솔라샌안토니오6 LLC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 알라모 6 LLC 매각이 최종 완료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발전소는 총 110㎿ 규모로 매각 대금은 4529억원이다. 인수 회사는 알라모6 솔라홀딩스다.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이번 인수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외신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버핏은 알라모6 수익성에 주목했다. 발전소는 올해부터 앞으로 25년 동안 미국 CPS에너지에 전력을 판매, 안정된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OCI가 CPS에너지와 계약을 맺을 당시 전략 판매 단가, 기간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우수하다.
OCI는 2012년 알라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북미 태양광시장에 진출했다. 텍사스주에 16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 축구장 1600개와 맞먹는 4000에어커 땅에 전체 400㎿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한다. 빌드·셀(Build & Sell) 전략에 따라 개발 이후 발전소 매각으로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태양광발전 디벨로핑 전형이다.
알라모1, 2(지분 20%), 4를 제외한 나머지 317㎿ 규모 발전소 지분 매각으로 약 10%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 태양광 디벨로퍼로서 OCI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 추가 매각 여부도 관심사다.
OCI 관계자는 “OCI가 폴리실리콘 생산과 함께 미국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성공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끌어냈다”면서 “알라모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일단락되면서 앞으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트럼프 행정부 출범..'불확실성 고조'에 한국도 새 기로
- "태양광모듈 하나 더 설치 원해요"..아파트 베란다태양광 인기
- 현대차, 세계 최초 바퀴안에 모터 넣은 車에 도전
- 현대차그룹 4분기 실적.. 현대차, 위아↓기아차, 모비스, 글로비스 ↑
-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너지] 에너지·인프라 협력 관계 기틀 다져야
- [이주의 해시태그-#던전앤파이터:혼]걸어다니며 열파참!
- '라이브 검색', 네이버 모바일 검색 속으로
- 공간·자동차·음식까지..공유기업끼리 뭉쳤다
-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코드서명 악성코드 유포에 활용
- "로봇, 증강·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정책펀드 3000억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