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강화 속 1~2인 가구 증가에 오피스텔 훈풍

노수민 기자 2017. 1.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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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옥죄기에 아파트 시장은 찬기가 도는 반면 규제에 자유로운 오피스텔은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데다 임대 수익률이 여전히 시중은행금리에 비해 높기 때문에 오피스텔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1순위 제한 및 재당첨 금지 등을 골자로한 11.3대책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11.24 가계부채대책이 주택시장을 겨냥했지만 오피스텔은 시장은 규제에 적용받지 않아 소형 아파트의 대체제로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실제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전용면적 3.3㎡기준)은 806만원으로 2013년 평균 매매가격 770.39만원 대비 35만원 가량이나 올랐다. 이는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핵가족화에 따른 1~2인 가구 증가 추세도 주거 대체수요로서 오피스텔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2인 가구수는 2015년 기준 1019만 7258가구로 5년 전(2010년) 834만 7217가구에 비해 22.16%나 증가했다.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1~2인 가구는 495만 4981가구에 불과했지만 2015년들어서는 1000만 가구를 넘어서며 국내 전체가구수(1911만 1030가구)의 절반을 돌파할 정도로 빠른 증가를 보이는 것이다.

또한 미국발 금리인상이 시장의 부담요소로 남아있지만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은행 금리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2월 기준 전용 20㎡미만과 전용 21~40㎡미만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5.86%, 5.51%로 1금융권 1년 만기 정기적금금리(은행연합회 기준, 1%대)와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5.34%) 보다 높다.

그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1~2인 가구 증가지역의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높다. 실제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오피스텔은 평균 20.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에서 선보인 소형오피스텔 ‘평촌자이엘라’도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틀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규제 및 잔금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소형 오피스텔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여기에 1~2인 가구 증가로 오피스텔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1~2인 가구 증가지역의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1~2인 가구 증가지역인 이천시에 소형오피스텔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우건설은 오는 2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67-6번지에서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을 선보인다. 이천시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1~2인 가구가 2만 9297가구에서 3만 5842가구로 22.34% 증가한 지역이다.

이 단지는 이천시 중심권역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편의·업무 등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지난 9월 성남과 여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경강선 이천역 개통으로 판교역까지 30분대, 판교에서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까지 5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도 2017년 개통할 예정에 있어 차량을 통해 분당 및 강남권을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롯데마트(예정), 미란다호텔 내 편의시설 등을 비롯해 이마트, 이천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도 도보권에 있어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또한 원룸형부터 2~3룸 형태까지 다양한 평면을 제공해 폭넓은 수요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튜디오타입의 원룸형태인 전용 24~25㎡는 생활가전 및 가구 등을 갖추고 있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거실·주방과 함께 별도의 두개의 방을 갖춘 전용 34㎡의 경우 ㄷ자형 주방설계로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 했으며, 거실과 침실의 연계를 통해 공간 활용 및 개방감을 넓혔다.

3~4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의 경우, 전용 46㎡은 침실과 거실의 가벽을 통해 거실강화형 2룸 형태로 변경이 가능하고, 전용 54㎡은 거실 수납공간 및 침실 화장대 설치로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거실의 2면창 설계를 통해 조망 및 통풍성이 우수하다.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은 지하 5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24~54㎡ 총 568실 규모로 지상 1층 상업시설을 제외하고, 지하 5층~지상 4층까지 주차장이며, 오피스텔은 지상 5층~29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Δ24㎡ 100실 Δ25㎡A 50실 Δ25㎡B 180실 Δ34㎡A 132실 Δ34㎡B 48실 Δ46㎡ 8실 Δ54㎡ 50실 등으로 원룸부터 3룸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7-3번지에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464-37 도완빌딩 4층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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