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잃은' 백진희, 강렬한 존재감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백진희

‘미씽나인’ 배우 백진희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 라봉희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백진희가 18일 첫 방송된 MBC ‘미씽나인’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에서 극의 중심 인물인 주인공 라봉희 역으로 초점 없는 눈빛과 창백한 얼굴로 등장했다.

라봉희는 레전드 엔터 전용기 추락사고 발생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로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수많은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질문세례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엄마(방은희)와 상봉했다.

또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꾸려진 특별 조사 위원회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라봉희에게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기억해 내라며 따지듯 말하는 조희경(송옥순)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치면서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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