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8.1%·潘 21.8%..潘 귀국 후 격차 더 벌어져

김종민 2017. 1. 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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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뒤 본격 대선 행보에 들어갔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한자리로 떨어졌다.

레이더P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1월 3주차 주중(16~18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최근 ‘군 복무기간 단축’제안, ‘일자리 정책 구상’발표 등 ‘민생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문 전 대표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8.1%로, 1주 만에 반등하며 반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3주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문 전 대표가 선두를 기록한 지역은 서울(문 31.3%, 반 17.4%, 이 9.0%, 안철수 7.3%)과 광주·전라(문 30.6%, 이 14.1%, 안철수 12.7%, 반 10.7%), 대전·충청·세종(문 30.5%, 반 24.0%, 이 8.8%, 안희정 7.2%), PK(문 27.9, 반 23.3%, 이 7.6%, 안철수 6.8%), 경기·인천(문 27.9, 반 24.2%, 이 9.1%, 안철수 7.3%)로 나타났다.

‘국민 대통합론’을 내세우면서 영호남 통합행보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반 전 총장은 0.4%p 내린 21.8%를 기록해 귀국 후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 민생 행보 과정에서 연이어 구설에 오른 것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기본소득으로 지급하자’고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2.7%p 내린 9.0%로 11월 2주차(9.0%)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하며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반기문, 대선 출마 포기 가능성’주장을 하며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4%p 오른 7.4%로 2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4위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연일 문 전 대표와 선을 그으며‘차별화 행보’에 나서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0%로 5위 자리를 지켰고,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0%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36.1%를 기록하며 여전히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0.3%p 내린 12.5%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앞서며 2위를 유지했고, 새로 지도부가 선출된 국민의당은 0.8%p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2.5%p 내린 8.8%로 3주째 하락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1월 16~18일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1%), 무선(3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4.4%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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