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기술팀 "오프사이드 폐지" 주장

윤진만 입력 2017. 1. 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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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고착화된 축구 규율인 오프사이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빌트’와 인터뷰에서 오프사이드 폐지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그는 ‘핸드볼과 같이 골키퍼 포함 9명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수비벽을 치는’ 축구계 현실을 짚으며, 오프사이드 폐지가 축구를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거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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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고착화된 축구 규율인 오프사이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르코 판 바스턴 FIFA 기술개발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빌트’와 인터뷰에서 오프사이드 폐지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그는 ‘핸드볼과 같이 골키퍼 포함 9명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수비벽을 치는’ 축구계 현실을 짚으며, 오프사이드 폐지가 축구를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거라 주장했다.

유로2012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경기 장면. 안토니오 노체리노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자 양팀 선수들이 동시에 부심을 쳐다보고 있다.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무효 판정을 받았다. 사진(우크라이나 키예프)=AFPBBNews=News1

오프사이드는 자신의 편이 공격 진영에서 공보다 앞에 있을 때, 그 선수가 골키퍼를 포함한 상대편 최후방 2번 째 수비수보다 상대 골라인에 가까이 있는 경우 적용되는 반칙이다.

현역시절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날린 판 바스턴 위원장은 최근 대다수 팀이 수비 중심의 경기를 하는 배경 중 하나로 오프사이드를 꼽은 듯하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각 팀을 얼어붙게 하는 옐로카드의 폐지와 아이스하키에서 착안한 25미터 페널티킥도 주장했다.

앞서 심판들의 원활한 경기 관장을 위해 오직 팀의 주장만이 심판에 항의할 수 있는 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었다.

판 바스턴 위원장은 “축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 (축구계는)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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