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 그 사람.. 군복무 1년 공약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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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8일 "문재인 그 사람이 군 복무기간 단축을 얘기하는데 (그러면) 이 나라는 누가 지키느냐"며 "저런 엉터리 생각을 하는 후보한테 정권을 내줘서야 되겠느냐"고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문 전 대표가 최근 출간한 대담집에서 군 복무기간을 "1년 정도까지도 가능하다"고 쓴 데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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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8일 “문재인 그 사람이 군 복무기간 단축을 얘기하는데 (그러면) 이 나라는 누가 지키느냐”며 “저런 엉터리 생각을 하는 후보한테 정권을 내줘서야 되겠느냐”고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문 전 대표가 최근 출간한 대담집에서 군 복무기간을 “1년 정도까지도 가능하다”고 쓴 데 대해 날을 세운 것이다.
유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고, 대통령 되면 미국보다 북한 먼저 가겠다는 불안한 후보가 지금 지지율 1위”라며 문 전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이어 “대구가 보수의 심장인데,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대한민국의 보수가 제대로 갈 수 있겠느냐”며 자신의 고향인 대구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저출산 고령화로 군 입대가 가능한 젊은이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무책임하고 적절치 않다”고 문 전 대표의 군 복무기간 단축 입장을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 전 대표 측은 “공약을 한 게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군의 첨단화, 정예화, 현대화, 과학화로 병력 규모를 줄일 수 있으면 복무기간을 12개월까지 단축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원론적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신진우 niceshin@donga.com·황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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