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한구 제명하며 '친박 3인방' 최후통첩..김현아 탈당압박
[뉴스리뷰]
[앵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인적청산의 핵심으로 꼽히는 친박 핵심 3인방에 대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공천 파동'의 책임을 물어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제명조치한 것도 일종의 사전정지 작업으로 해석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공천 파동의 책임을 물어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제명했습니다.
또 엘시티 비리로 구속된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성추문 논란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제명했습니다.
<류여해 /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대변인> "심각한 당내분열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최대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친박 핵심부를 겨냥한 인적청산을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으로도 해석됩니다.
자진 탈당을 거부하는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에 대해선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금요일 윤리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낸 것입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지만 바른정당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현아 의원에 대해선 '3년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가 가능한 제명 요구를 거부하면서, 자진탈당을 압박한 겁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오로지 정당만 보고 자신을 뽑아준 국민과 그분을 공천한 정당에 대한 배신이자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행위입니다."
바른정당은 새누리당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젊은 정치인에게 잔인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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