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이슈] 제주,'전북 ACL 출전 불발' "여유 생겼지만 계획 틀어졌다"

유현태 기자 입력 2017. 1. 18. 20:44 수정 2017. 1. 1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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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여유는 얻었지만 계획이 틀어져 난감하다."

ACL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 팀 전북의 출전 불발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 처지가 급변했다.

시간적 여유는 얻었지만 제주도 급작스러운 일정에 당황하긴 울산과 마찬가지다.

이동남 제주 경기력향상실장은 "일정상 여유는 얻었지만 계획이 틀어져 난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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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조성환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일정상 여유는 얻었지만 계획이 틀어져 난감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독립 기구인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 이하 ECB)는 18일 전북 현대의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여부에 대해 심의한 뒤 AFC 클럽 대회 규정 제11조 8항에 따라 전북의 2017년 ACL 출전 자격을 제한한다고 알렸다.

ACL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 팀 전북의 출전 불발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 처지가 급변했다. AFC에 따르면 전북을 대신해 제주 유나이티드가 3번 시드에, 울산 현대가 4번 시드에 배정된다.

제주는 시즌을 2월 22일 ACL 조별 리그 장쑤 쑤닝(중국)과 경기로 시작한다. 제주는 기존 일정대로 이달 25일까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시즌 개막까지 남은 기간은 제주에서 훈련을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시간적 여유는 얻었지만 제주도 급작스러운 일정에 당황하긴 울산과 마찬가지다.

이동남 제주 경기력향상실장은 "일정상 여유는 얻었지만 계획이 틀어져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준비를 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호주 팀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ACL 상대를 새로 분석해야 한다. 더구나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조성환 감독과 함께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관련한 현지 상황 등 정보를 미리 얻으려고 했는데 불발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이미 선수단 구성은 완료된 상황이다. 주전 스쿼드도 어느 정도 정해졌다"며 시즌 개막만 기다렸는데 상황이 급변해 준비할 것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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