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더블 더블' 모비스, 오리온에 역전극..2연패 탈출

2017. 1. 18. 20: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울산 최창환 기자] 모비스가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챙기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울산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6위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 5위 인천 전자랜드 추격에 나섰다. 반면, 3위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는 1경기가 유지됐다.

찰스 로드(27득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효범(10득점 4리바운드)은 3점슛을 2개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1쿼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 팀 모두 3점슛 성공률(모비스 1/6, 오리온 0/5)이 낮았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1쿼터 막판 김효범과 양동근이 연속 5득점을 합작, 15-15로 1쿼터를 끝냈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다소 고전했다. 전체적으로 야투가 난조를 보인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며 끌려 다녔다. 정성호가 2커터 막판 3점슛을 터뜨렸지만, 전반을 앞선 채 마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4-27이었다. 양 팀 도합 51득점은 올 시즌 전반 최소득점이었다.

모비스가 분위기를 전환시킨 것은 3쿼터였다. 로드가 골밑에서 공격에 집중한 가운데 김효범의 3점슛, 네이트 밀러의 속공를 더해 전세를 뒤집은 것. 모비스는 양동근의 버저비터까지 더해 3쿼터를 6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모비스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잠잠하던 함지훈이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력을 뽐냈고, 로드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접전 속에 리드를 유지하던 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건 경기종료 직전이었다. 전준범의 3점슛에 힘입어 6점차로 달아난 모비스는 이어 작전타임을 통해 반격을 노린 오리온의 공격을 봉쇄,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경기종료 33초전 8점차로 달아난 함지훈의 자유투는 쐐기득점과 같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분 좋게 맞이한 모비스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오리온은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찰스 로드. 사진 = 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