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새누리당 남아 소신 정치 펼치겠다"

배동미 2017. 1. 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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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행사에 참여했다가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김현아 의원이 당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처분을 받은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 행사에 참여한 것은 떳떳하다"며 "새누리당에 계속 남아서 소신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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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새누리당 의원 [제공=연합뉴스]

바른정당 행사에 참여했다가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김현아 의원이 당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당원권 정지 3년 징계 처분을 받은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 행사에 참여한 것은 떳떳하다"며 "새누리당에 계속 남아서 소신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비례대표이지만 동시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30명을 지지했던 분들의 비례대표이기도 하다”며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하고 싶어 하는 의사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이 하는 혁신이 제대로 된 혁신인지 의문"이라며 "저를 당의 윤리 기준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지 (저보고) 탈당하라 마라 하지 말라"면서 날을 세웠다.

또 "순순히 출당시켜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윤리위 징계 전후로 보여준 당 지도부의 행태는 실망스럽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상 김 의원과 같은 비례대표는 탈당 시 의원직을 상실한다. 다만 당 윤리위원회가 제명 결정으로 출당 조치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앞서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자신을 뽑아준 정당을 떠났으면서도 국회 배지까지 달겠다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며 김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탈당을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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