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윤시윤, 요즘에도 이런 멋진 청년이 있네요

2017. 1. 18.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정성 있는 말은 어디에서나 통하는 법이다.

또한 윤시윤은 최근의 행보에 대해서도 "모든 걸 다 해보고 겪어보고 싶다"는 말로 단번에 정리했다.

이같은 윤시윤의 말은 앞서 방송된 ‘1박 2일’ 이화여대 편에서 그가 보여준 강연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를 두고 윤시윤은 "후회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진정성 있는 말은 어디에서나 통하는 법이다. 그게 드라마를 홍보해야 하는 제작 발표회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 마우스홀에서는 MBC 미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를 아주 짧은 미니 강연회로 만든 인물은 다름 아닌 배우 윤시윤이었다.

윤시윤은 '세가지색 판타지'의 두 번째 작품인 ‘생동성 연애’에서 경찰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생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다. 현재 KBS2 ‘1박 2일’을 통해 활약 중인 그가 이번엔 단막극에 도전하며 전에 없던 지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시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희화화 하지 않으려고 했다. 비록 아직은 멋있지 않아도 지금의 삶도 빛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공감도 되고 즐거워 하실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군대를 다녀온 후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성장을 위해 무조건 도전해 보려고 한다”며 단막극 참여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윤시윤은 최근의 행보에 대해서도 “모든 걸 다 해보고 겪어보고 싶다”는 말로 단번에 정리했다. 그는 “난 면역력이 약한 배우였다.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실패에 면역이 안된 사람이었다”면서 “언젠가는 모든 걸 경험한 후 연기 잘하는 배우, 많은 채널 중에 내 얼굴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같은 윤시윤의 말은 앞서 방송된 ‘1박 2일’ 이화여대 편에서 그가 보여준 강연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제빵왕 김탁구’로 이른바 ‘벼락스타’가 됐다. 이후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그는 몇 번의 실패를 겪고 입대를 선택했다.

이를 두고 윤시윤은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숨던 시간에 주원, 신세경, 박신혜는 부딪히고 악플과 싸우면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래서 군대에 가서 눈물 나게 후회했다. 나는 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걷지 않았을까”라며 ‘1박 2일’ 역시 도전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전했다.

이처럼 윤시윤은 자신이 뱉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현재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마음껏 경험 중이다. 심지어 앞으로도 그는 안전한 길만 골라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목구비만큼이나 생각도 참 제자리에 잘 붙어있다. 그는 앞으로 걸어갈 길에서 어떤 풍경과 마주하게 될까. 부디 험한 꼴 보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만 펼쳐져 있기를.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MBC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