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제기, 강력 대응"

홍세희 2017. 1.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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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은 18일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개표조작 주장에는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위원은 "최근 대선 입후보 예정자와 국회의원이 일부 근거 없는 주장을 진실로 믿고 선관위가 개표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참으로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선거의 관리상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개표사무를 착오없이 정확히 관리해야 하고 개표사무의 진행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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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은 18일 "아무런 근거도 없는 개표조작 주장에는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18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017 주요업무계획 시달회의에서 문상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회의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 2017.01.18. taehoonlim@newsis.com

문 위원은 이날 경기 과천시 선관위에서 열린 '2017 주요업무계획 시달회의'에서 "선거의 공정관리라는 헌법적 책무가 있는 선관위가 오히려 개표부정을 주도한 기관으로 의심받는 매우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은 "최근 대선 입후보 예정자와 국회의원이 일부 근거 없는 주장을 진실로 믿고 선관위가 개표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참으로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선거의 관리상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개표사무를 착오없이 정확히 관리해야 하고 개표사무의 진행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2년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며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부정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 논란을 산 바 있다.

한편 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비방·흑색선전 전담TF를 구성하는 등 중점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 과제는 ▲정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 ▲국민의 알권리 충족 ▲정책선거 ▲자유롭고 공정한 준법선거 실현 등이다.

선관위는 우선 투표 관리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하고, 경찰·경비업체 등 외부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책선거 및 올바른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후보자 정책·공약·선거공보의 모바일 공개로 '스마트 정책선거'을 활성화하고 유권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한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를 운영한다.

아울러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사이버선거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비방·흑색선전 전담TF팀·검토자문단을 구성하여 사이버선거범죄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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