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낭만닥터' 양세종 "한석규 연기 조언, 가치관 바뀐 계기"

2017. 1.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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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을 맞춘 한석규를 비롯한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양세종은 18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사부 역을 맡은 한석규에 대해 "평상시에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 그 순간 순간이 정말 감사하다. 제가 선배님께 정말 많이 의지를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매번 잘 대해주니까 행복했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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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양세종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을 맞춘 한석규를 비롯한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양세종은 18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사부 역을 맡은 한석규에 대해 "평상시에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다. 그 순간 순간이 정말 감사하다. 제가 선배님께 정말 많이 의지를 했다. 너무 감사하게도 매번 잘 대해주니까 행복했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종은 자신이 맡은 도인범 캐릭터와는 다른 부분이 많지만 20회에서 아버지인 도윤완(최진호 분)과 독대를 하던 장면에서 '이런 어려운 말을 어떤 느낌과 감정으로 했을까' 싶어서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도 했다.

또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장면은 15회에서 김사부가 "나가라"라고 했던 장면. 이에 대해 양세종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귀가 아닌 가슴에 콕콕 박혔던 것 같다. 정말 한석규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선배님 덕분에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에 대해 저도 나름 깊이 있게 생각한다고 믿었는데 그건 깊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하면서 너무 많이 느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시다"며 "'짧게 가는 배우가 되지 말고 길게 갈 수 있는 배우가 되어라'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 생각을 많이 바꿔주셨다. 그래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양세종은 "하루에 잠을 1시간 밖에 못 자도 촬영 현장이 매번 기대가 되고 빨리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은 촬영 현장이었다. 최고다. 계속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고 좋았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양세종은 지난 17일 종영된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거대병원 도윤완 원장의 아들이자 의사 도인범 역을 맡아 열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어린 이겸과 한상현 역을 맡아 1인2역에 도전한다.  /parkj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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