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EBS 관계사 ㈜싸이들과 제휴

싸이들, EBS 콘텐츠 활용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소리바다, EBS 회원 400만 유치 동력 마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리바다 김재학 공동대표(좌)와 ㈜싸이들 김용훈 대표이사(우)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국내 최초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공동대표: 손지현, 김재학 / 이하 소리바다)는 18일 소리바다 사옥에서 EBS교육방송 관계사인 ㈜싸이들(대표이사: 김용훈 / 이하 싸이들)과 음원 서비스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싸이들은 EBS교육방송의 관계사로 2011년부터 EBS교육방송의 모든 콘텐츠를 활용하여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 서비스 사업을 하는 회사다.

소리바다는 싸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EBS교육방송 플랫폼을 통해 음원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싸이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교육사업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음악 감상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향후 소리바다는 싸이들과 함께 EBS 필통, EBS 홈스쿨 등 다양한 EBS의 콘텐츠 기반 서비스와 연계하여 음원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회원 약400만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1월부터 3개월 간 홈쇼핑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홈보이 상품, 전국 600여 개의 삼성프라자 매장에서 판매되는 EBS 필통 상품 등에 소리바다 이용권을 지급하는 한편, 싸이들의 각종 교육 서비스 사업에 소리바다 음원이용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소리바다 김재학 공동대표는 “기존 양사간 보유한 서비스 인프라 역량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며, EBS 교육방송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음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기존 음악서비스 사업자가 제휴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인프라 연계 등 소리바다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디지털 음악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들은 음원서비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에 음원서비스사업본부를 발족하는 등 소리바다와의 공동마케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