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공부문 3만 명 신규 채용, 창업지원 대폭 확대
[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올해 첫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최근 급증하는 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자리 예산의 30% 이상을 올해 1분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올해 첫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앞당겨 1분기에 만 7천 명, 상반기에는 3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가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일자리 예산의 3분의 1 이상을 1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을 지정해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각오로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역대 최대인 3조 5천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투자 2조 3천억 원 달성을 추진하는 등 창업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창업 붐을 경제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을 천 개로 확대하는 등 창업 도약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 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쌀값이 갈수록 떨어져 농가 소득은 줄고 재정부담은 가중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음 달 초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최종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김세의기자 (coach43@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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