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녀상 설치 추진에 日 도발..우상호 "참 나라 외교 잘 돌아간다"

2017. 1. 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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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발언했다.

우 대표는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이 많지만 이것이 왜 문제인가 하면 외교부장관이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외교부장관이 이야기하면 외교적 문제가 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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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에게 주도권 넘겨준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외교사에 역사적으로 남을 사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발언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독도 소녀상 설치 추진에 대해 발언하면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이 많지만 이것이 왜 문제인가 하면 외교부장관이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외교부장관이 이야기하면 외교적 문제가 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외교적으로 심각한 사안이다. 그런데 우리 외교부장관은 부산의 소녀상을 철거해서 옮겨야 한다고 한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참 나라 외교가 잘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또 “가해자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외교사에 역사적으로 남을 사람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그냥 ‘개탄한다’는 이런 발언만으로 그냥 끌고 갈 외교부라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윤병세 장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안을 내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연초부터 나온 외교문제, 특히 한일관계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지켜보겠다. 직을 걸고 해결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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