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 MIA 볼케즈, 아버지 이어 동생도 잃어

뉴스엔 입력 2017. 1. 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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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케즈가 동생을 잃었다.

ESPN은 1월 18일(한국시간) "마이애이 말린스 투수 에딘손 볼케즈의 동생인 브랜디 볼케즈(25)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볼케즈의 아버지는 경기 시작 직전 세상을 떠났지만 가족들은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볼케즈에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사실을 숨겼고 볼케즈는 등판을 마친 후에야 아버지가 떠난 사실을 알았다.

한 차례 비운을 겪은 볼케즈는 이번에는 동생을 떠나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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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케즈가 동생을 잃었다.

ESPN은 1월 18일(한국시간) "마이애이 말린스 투수 에딘손 볼케즈의 동생인 브랜디 볼케즈(25)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브랜디는 17일 오전 3시께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말싸움을 하던 중 칼에 찔려 사망했다. 브랜디를 살해한 용의자는 체포됐다.

볼케즈는 2015년 월드시리즈 1차전 당시 아버지를 심장병으로 잃었다. 당시 볼케즈의 아버지는 경기 시작 직전 세상을 떠났지만 가족들은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 볼케즈에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사실을 숨겼고 볼케즈는 등판을 마친 후에야 아버지가 떠난 사실을 알았다. 한 차례 비운을 겪은 볼케즈는 이번에는 동생을 떠나보내게 됐다.

한편 볼케즈는 이번 오프시즌 마이애미와 2년 2,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를 거치며 12시즌을 활약한 볼케즈는 통산 259경기(252GS)에 등판해 1,432.1이닝을 투구했고 89승 7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자료사진=에딘손 볼케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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