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愛國이다>중기청도 "수출 시장 넓혀 '일자리 창출' 힘쓰겠다"

유현진 기자 2017. 1. 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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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대기업 고용 악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활성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2017년 정책 목표를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수출 역량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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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업무계획 발표

中企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

수출 성과 달성시 이자 환급도

중소기업청은 대기업 고용 악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지원책을 내놨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활성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2017년 정책 목표를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수출 역량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중국의 무역 보복 등 ‘차이나 리스크(위험)’를 해소하기 위해 신흥시장 다변화 정책도 편다.

중소기업청은 17일 2017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가 최우선과제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수출 목표는 2500억 달러(약 291조6750억 원)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진출지원자금을 신설해 총 2250억 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성과 달성 시 이자도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수출역량에 따라 △수출 초보(100만 달러 이하) △수출 유망(100만∼500만 달러) △수출 강소(500만∼1000만 달러) △수출 선도(1000만 달러 이상) 기업으로 나누어 맞춤형 지원책을 편다. 그동안 수출 초보 기업에 70% 이상 예산이 집중됐던 문제를 해소해 수출 역량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대기업 기준 완화로 새롭게 중견기업으로 편입된 37개 기업의 역할도 주목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수백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기업도 해외 경쟁 시장에서는 영세기업인데 이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사다리에 맞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은 9601억 원을 책정했다. 고용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도 확대한다.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조달 사업에서 중소기업 제품이 88조 원의 실적을 내도록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부 초기 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수출 시장 다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이란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이란에 최초로 기술교류센터를 세웠는데 올해 8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오는 3월 베트남에 기술교류센터 설립이 확정됐고 페루,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 협의 중이다. 기술교류센터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및 기술의 현지 진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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