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사망 30주기 추모 릴레이 공연 개최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2017. 1.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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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가 수록된 단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

특별히, 올해 2017년 유재하 사망 30주기를 맞이하여, 그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유재하30주기 추모 릴레이 동문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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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사랑하기 때문에"가 수록된 단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

클래식과 팝이 절묘하게 섞인 세련되고 고급스런 음악스타일로 억눌린 시대에 아름다운 감성을 전해주었던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0년이 되었다. 당시 갑작스런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고, 이에 유족들은 이 앨범의 수익금을 기반으로, 실력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를 열기 시작했다.

1989년 제1회 대회부터 2016년 제26회 대회까지 매년 11월 고(故) 유재하의 기일 즈음에 열리는 이 대회는, 조규찬, 고찬용, 유희열, 김연우, 강현민, 루시드폴, 이한철, 방시혁, 자화상(정지찬,나원주), 스윗소로우 등을 포함한 300 여 명의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3년 24회 대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인 '유재하 동문회'가 발벗고 나서 행사 진행부터 홍보까지 도맡아 진행했고, 그 결과 역대 최다인 482팀(1,500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 유재하 동문회의 헌신과 노력으로 그 명맥과 명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특별히, 올해 2017년 유재하 사망 30주기를 맞이하여, 그를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는데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유재하30주기 추모 릴레이 동문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한 달에 한 번,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유재하들이 릴레이 공연으로 2017년 한 해를 채워나가는 프로젝트로, 첫 번째 공연은 1월 20일 금요일, 최근 "길을 잃은 사람"을 발표한 아이리쉬 포크 밴드 '바드'의 박혜리 (14회 동상, 바드/두번째달)가 시작한다. 다음 달에 열릴 두 번째 공연은 2월 24일 금요일, 인디씬에서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 김거지 (22회 대상) 와 조영현 (23회 대상) 이 바톤을 이어받고, 세 번째 공연은 3월 24일 금요일, 최근 첫 정규 앨범 "Song for You"를 발표한 곽은기 (15회 금상) 와 KPOP스타 4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이설아 (24회 금상) 가 진행하는 등 매월 1회씩 릴레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유재하 사망 30주기를 맞아 그의 음악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들도 펼쳐질 예정인데, 추모 앨범, 유재하 동문회 구성원들이 총출동하는 합동 공연, 또 해마다 계속 되고 있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등 올 한 해를 유재하의 이름으로 채울 여러 행보들이 유재하를 사랑하고 추억하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cie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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