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튀기] 朴, 포스코 인사 개입 정황..네티즌 "이래서 철강산업 말아먹었군" 일침

손석우 기자 2017. 1.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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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 '펑 튀는 기업뉴스'

안녕하세요. 펑 튀는 기업뉴스 펑튀기의 손석우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뉴스로 화제가 된 기업들의 순위와 뉴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SBSCNBC와 빅데이터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공동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던 화제성 기업 순위 보시겠습니다.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입니다.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되고 있죠. 2위는 포스코, 3위는 대한항공이었는데요. 박 대통령의 인사 개입 정황이 드러난 기사가 화제였습니다. 4위를 차지한 SK 역시 최순실 게이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5위는 현대자동차와 BMW가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 기업 화제성 순위

1위 - 삼성전자

2위 - 포스코

3위 - 대한항공

4위 - SK

5위 - 현대자동차·BMW

◇ 1위 - 삼성전자 

순위별 뉴스 보실텐데요.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특검의 집중 수사대상인 삼성 수뇌부는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사장 등인데요. 특검은 이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의 설명은 삼성의 경영 공백 우려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네티즌 댓글 보실까요?

[특검 "이재용 1인 영장, '경영공백' 우려도 고려"]

- 스티브 죽고나서 애플이 망했냐?

- 중소기업엔 경영공백 고려해서 면제해줬었나?

- 삼성이 이재용 없어도 망할만한 그런 회사 아니다  

역시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소수이지만 이재용 부회장도 피해자에 불과하다는 동정론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2위 - 포스코 

2위 포스코 관련 뉴스 보시죠. 박근혜 대통령이 포스코와 대한항공 인사에 개입했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업무수첩과 포스코 내부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청와대가 포스코 인사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수첩을 보면 KT와 대한항공 인사에도 개입한 정황이 나왔는데, 대한항공의 경우 최순실 씨 고향 지인으로 알려진 고창수씨를 제주지점장으로 발령내는 인사 개입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기사는 전합니다. 네티즌 반응입니다.

[박근혜, 포스코·대한항공 인사 개입했다]

- 이래서 철강산업 말아먹었구만

- 동네 마트 점장 바뀌었는데, 설마 거기도?

- 차라리 안한걸 찾자

◇ 5위 - 현대자동차 

마지막 5위 현대자동차인데요. 현대기아자동차가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 약 3조6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어제 발표했는데요. 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투자 압박에 결국 두 손을 든 것이라는 분석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이 뉴스에 다소 씁쓸한 것 같습니다.

[현대차도 GM도 미국 투자 결정]

- 현대차 가격 올라가는 뉴스네

- 다 한국에서 철수하면 일자리는 누가 만듬?

- 한국에 공장 설립해서 우라나라사람 취직시키지

현대기아차의 미국 투자 소식에 국내 투자 위축,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펑 튀는 기업뉴스 펑튀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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