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메디칼, 세계 최초 무채혈 혈당측정기 1월 출시

온라인 뉴스팀 기자 입력 2017. 1.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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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안 뽑는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Gluco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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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202만 명에서 2015년 252만 명으로 5년 사이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 통계로는 국내 당뇨병환자는 320만 명, 고위험군 환자는 660만 명 수준으로 당뇨병 인구 1000만 시대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혈당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혈당관리는 보통 자가채혈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채혈을 위해서는 매일 침으로 손가락을 찔러야 하는 고통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고혈당이 유지될 경우 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규칙적인 혈당측정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혈당측정 시 손가락에서 혈액을 뽑아 측정하는 고통스러운 방식에서 벗어나, 이어센서를 귓볼에 물려 무채혈로 혈당을 측정하는 ‘무채혈 혈당측정기’가 출시돼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조인메디칼(주)(대표 변박연)은 국내 식약처 수입허가를 거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GlucoTrack)’을 올해 1월 공식 출시했다. 전세계 당뇨환자들을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준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이스라엘 Integrity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허제품으로, 2014년 유럽 유럽 CE 및 임상을 마치고 유럽, 호주, 일본, 캐나다, 이태리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글루코트랙은 귓불에 이어센서를 물리는 무채혈 방식으로 작동 1분 이내에 정확한 측정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즈 역시 스마트폰 수준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무채혈 방식으로 채혈침, 스트립, 알코올솜 등 별도의 소모품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제2형당뇨, 18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적용되며 제1형당뇨나 소아당뇨용 모델은 임상테스트를 마치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오차도는 17%로서 채혈식 오차범위인 15%와 큰 차이가 없다. 

한편, 조인메디칼(주)은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해 글루코트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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