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모닝노크로 길고양이 생명 지킨다

윤정원 기자 입력 2017. 1.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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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다.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서온 강동구가 겨울철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닝노크 캠페인’ 이란 시동 전 차량의 엔진룸을 ‘똑똑’ 노크해 추위를 피해 엔진룸 속에서 잠들어 있던 길고양이를 깨워 고양이 안전사고 및 이로 인한 차량 훼손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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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호 및 차량 손상 예방 기대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모닝노크 캠페인 팸플릿ⓒ강동구

고양이는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엔진룸은 따뜻한 온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엔진룸 확인 없이 시동을 걸고 운전할 경우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차량에도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서온 강동구가 겨울철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닝노크 캠페인’ 이란 시동 전 차량의 엔진룸을 ‘똑똑’ 노크해 추위를 피해 엔진룸 속에서 잠들어 있던 길고양이를 깨워 고양이 안전사고 및 이로 인한 차량 훼손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주요 실천 요령으로는 ▲ 자동차를 타기 전 엔진룸 가볍게 두드리기 ▲ 차 문을 크게 닫기 ▲ 좌석에 앉은 후 크게 발 구르기 ▲ 경적 울리고 시동 걸기 등이 있다. 구는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차량 문고리에 걸 수 있는 모양의 팸플릿 1000매를 제작해 배부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매일 아침, 1초의 작은 배려가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다”며 “길고양이의 생명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닝노크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현재 총 61개소의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을 겪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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